문턱을 넘었다고 해서 꿈의 이야기 속 배우가 되는 것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과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치료사는 내담자를 조건화되고 분리적이며 자기중심적인 관점이 아닌, 삶의 인식이라는 현실로 안내합니다. 새로운 방향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며, 미래는 더더욱 아닙니다.
느슨한 끝
2단계에서도 개인 치료는 여전히 적절한가? 왜 그럴까? 이 강의 후반부에서 개인 심리 치료란 무엇이고, 치료에서 진정한 영적 초점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미해결 문제(loose ends)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러한 미해결 문제는 사소한 문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개인 치료를 통해 습관적으로 자리 잡았을 수 있는 문제들은 몇 주, 몇 달, 심지어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삶의 문제와 관련된 문제들은, 문턱을 넘은 후에는 개인적인 여정의 단순한 메아리나 잔물결일 뿐입니다. 치료사는 초기 삶의 상태에 뿌리를 둔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실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메아리는 2단계 치료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는 치유 효과가 없으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어린 시절의 자아는 이제 뒤로 남겨졌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나타나는 모든 내용은 문턱 사건의 충격파일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사와 내담자 모두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단계의 관련 문제들에 확고히 집중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존재와 행위와의 올바른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존재와 행동
존재는 행위에 선행합니다. 존재는 행위보다 더 근원적입니다. 존재는 우리의 내면 중심, 핵심 자아, 내면의 평화를 상징하며, 이는 우리의 타고난 권리입니다. 숭고한 내면의 존재 상태를 직접 이해하고 경험함으로써, 우리의 행동과 외적인 경험은 우리의 중심과 확고하게 연결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에 내적인 결함이 있음을 깨닫지 못한 채 평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온갖 인간의 병폐는 흔히 발견되지 않는 이 오류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존재의 상태에서 분리됩니다. 이는 핵심 자아를 버리는 경험의 일부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존재 상태는 우리를 세상에 진정으로 묶어주는 것이며, 그것이 없다면 우리는 모두 바다에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 2단계 치료에서는 단순히 존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우리의 일부가 될 때까지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사는 내담자가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돕는 연습을 장려하고, 지도하고, 지원합니다. 내담자에게 내면의 고요함을 보여주세요. 문을 열고, 방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의자에 앉고, 다른 의자에 앉은 그녀를 바라보는 것까지, 모든 행동은 내면의 고요함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내담자는 내면의 평화, 외면의 우아함, 생각과 행동의 조화, 일치와 융합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사는 내담자의 움직임 행동과 불안함에서 나타나는 불일치, 조화와 우아함의 부족을 예리하게 인지해야 합니다.